[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725-창사 IFS…
제가 창사에 온 이후 ‘깜놀했다’고 언급하면서 KAWS 인형을 자주 보여드렸습니다. (01) 저는 오래전 갤럭시 버즈 보관함 커버로 kaws를 선택하였었고(02), 창사에 온 이후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하는 저 답게 현관 매트, 베개등 kaws 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03,04) Kaws 는 브라이언 도넬리란 미국 그…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724-창사 악…
어릴 적 저희 집엔 빨간 벽돌로 단을 쌓은 큰 책장에 책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 두꺼운 책들을 볼 일은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6자녀중 3,4,5,6번째가 서울대를 가서 아버지는 그 책 덕분이었다고 여기셨고 부모님껜 자식들이 자랑거리였지만 정작 저는 책보는 걸 싫어했고 책이 장식된 책장을 보…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723-창사 성…
2018년 중국에서 흥행한 영화로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었던 ‘나는 약신이 아니다.(我不是药神)’ 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01) 영어제목인 ‘Dying to survive’가 왠지 더 멋진 제목 같습니다. 코미디 장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평범함 이하의 무능력한 주인공은 ‘약신’이 아님에도 주…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720-창사 야…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창사입니다.(01) 낮에도 멋져서 깜놀했다가 야경에 더 깜놀했습니다. (02) 코로나만 잠잠해지면 중국 곳곳의 멋진 곳을 보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쫀 지금은 집 근처에서 쓰윽 살펴만 봐도 좋습니다. (03~09) …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717-창사 IFS…
창사는 한국인들에게 장가계를 여행하기 위해 내리는 공항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임시정부의 발자취중 한 곳으로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테구요. 제게는 소도시 같은 곳으로 짐작하던 곳입니다. 막상 와보니 인구 800만명의 대도시이고, 내륙에 위치하면서도 후난방송을 필두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624-창사 격…
1년도 안 되는 기간동안 4달 이상을 격리와 봉쇄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제 창사 공항에 도착했을 때 다른 승객들은 일반 택시를 타고 자유롭게 귀가하였습니다. 분명 규정은 그게 아닐텐데…… 중국에 밉보이지 않으려고 굳이 자청해서 격리호텔에 와서 소독약으로 샤워를 하고 입실했습니다. 입실하기 …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621-상하이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 어릴 때 들을 때도 왠지 멋진 느낌이었고 지금 들어도 시적입니다. 샹송 느낌인 것은 샹송 번안곡인 것도 있겠지만 배인숙의 목소리가 가사의 느낌을 잘 살려서 인 듯 합니다. (01) 3월…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609-상하이 …
6월 1일 봉쇄해제후 6월 6일 오랜만에 출근을 했습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는 듯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상하이 타워는 계속 열리지 않고 있었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품도 며칠 째 출발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6월 8일 저녁엔 흉흉한 소문에 불안했지만 여차하면 탈출하리란 마음…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604-상하이 …
제가 상하이 생활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배달입니다. 현재 ‘봉쇄해제’라고는 하지만 배달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PCR 검사는 생활이 되었는데 줄도 너무 깁니다. 장소도 수시로 바뀝니다. 여전히 단체 알림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일상은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혹시, 또 갇…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602-상하이 …
성형외과 개원의 협의회 홈페이지에서의 제 아이디는 'dugy '이고 닉네임은 ‘매버릭’입니다. (01) 예전 미드 ‘천재소년 두기 (doogie)’ (02)와 닮았다고 어느 순간 부터 제 별명과 id는 더기(‘dugy’)가 되었습니다. 제 느낌에 안 닮았고 이마 넓은 것만 비슷한데 말입니다. 제가 닮고 싶었던 사람은, 언감생…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530-상하이 …
‘6월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을 할 것이다’ 라고는 하지만 완전한 회복은 언제쯤 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하이의 현재는 그러합니다. 오늘도 허용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산책을 나섰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와이탄으로 연결된 동쪽 강변으로 향했고 뜻밖에도 가로막힌 펜스가 열려 있었습니다.…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526-상하이 …
거의 두 달에 이르는 봉쇄는 이제 곧, 아마도, maybe, perhaps, ‘끝날 거….???’ 같습니다. 어제부터 외출이 허용되었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고 막상 외부엔 문 열린 가게가 없어 산책 외엔 할 게 없습니다.(01) 이미 외부출입이 가능했어야 할 기준이었지만 어제부터 아파트 단지 밖 외출이 허용 되었고, 상하…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519-상하이 …
중학생때 ‘As cool as a cucumber’, ‘as calm as oyster’ 같은 관용어를 배우며 cucumber는 그렇거니 했지만, oyster는 왜 calm 이라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가 오늘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뉴스와 달리 이 곳은 봉쇄해제의 기미는 없고, 맛난 거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공동구매로 굴을 샀습니다. 사진으로 보고 구매했으…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516-상하이 …
어쩌다 보니 또 길냥이의 집사가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상하이에 와서 저를 간택했던 코미(01)와 그 직전 한국을 떠나기 전 반포 시민공원 ‘손정민사건’이 일어났던 곳에서 구조했던 코숏에 이어서입니다. 당시 제가 이 고양이를 구조하면서, 이 사건에 관심 있었던 유튜버들에게 오해를 샀던 적도 있…
[韩国医生的中国生活记] 220512-상하이 …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신문에 적힌 이 메모를 발견하고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제게 든 생각은 ‘우리 선생님, 와 이라노?’ 였습니다. 나중에 그 메모가 선생님 생각이 아니라 배따리기 ‘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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