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app 때문에 이래저래 중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 서비스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이제 마지막 작업이다라면서 기능보완과 데이터 입력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요새는 ‘의료분야’ 로 앱마켓 등록이나 소셜로그인도 까다로와 졌습니다. 후덜덜한 일이지만 8년째입니다. 중국에 온 이유가 이것 때문이지만 오히려 중국에서는 수술만 하고, 이 일을 언급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저를 병원에 소개하시는 분께서 자연스레 이 말을 하시면 상대 병원 사장은 손사래를 칩니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에서 인기 있었던 성형앱이 거의 폭망했거든요. 여튼 저는 계속 제 본업인 수술도 잘 해 나가야 이 일도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나름 k-뷰티의 세계관을 구상하며 만들었던 마스크팩도 작년 하반기 중국 허가를 얻었습니다. 남들은 3개월이면 된다더니 저는 2년이 걸렸습니다.

제가 제일 못하는 것이 ‘slow and steady’ 인데 중국을 상대하면서 점차 이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곁에서 묵묵히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저는 거북이처럼 한걸음 한걸음 전진합니다. 이 놈의 거북이가 코로나때문에 토끼처럼 낮잠을 자서 문제였습니다. 이제 거북이의 지구력과 토끼의 속력을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wechat ID ; kodocceo

#上海 #韩国 #医生 #整形 #韩国医生 #韩国整形 #申鉉德 #恪答 #唯她派 #상하이 #성형 #shanghai #PlasticSurgery #kodoc #kodoc.net #vita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