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넘었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에선 가을 느낌이 납니다. 하늘이 ‘천고마비’의 계절이니 저더러 밖으로 나가라는 듯 했습니다. 나가라니 나가야죠. 예전 어머니께서 ‘사람구경하는게 재밌다’고 말씀하셨는데, 코로나 봉쇄로 위축된 저는 여기 와서 그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사람들의 활기를 느끼면 저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창사에서 사람 구경하는 곳은 IFS몰과 황싱광장입니다.

가는 길에 큰 치과와 상장까지 한 거대 안과가 보입니다. 제가 있는 병원도 좋은, 큰 병원으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 저녁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IFS몰은 깨끗하고 세련된 곳이고, 황싱광장은 재미나고 인간적인 곳입니다. 창사에 여행을 온 분이라면 꼭 방문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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